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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반기까지만 해도 흔들릴 거 같았던 바이언은 결국 이번 시즌에도 압도적인 차이로 우승을 달성했다.
팬으로서 우승은 몇 번이든 항상 즐거운 일이지만 바이언이 잘한 것과는 별개로 경쟁팀들이 후반기에 모두 힘이 꺾이면서 우승 경쟁에 힘이 빠지고 말았다는 점은 매번 그렇지만 참 아쉬운 일이다.
그렇지만 그 문제는 리가의 본질을 뜯어 고쳐야 해결이 가능한 문제인만큼 바이언이 어쩔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들 신경쓰지 말고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이번 이적시장에도 신중하게 접근해야 할 것이다.
그도 그럴께 우승은 달성했지만 이가 없으면 잇몸으로 메꿨다고 말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불안정한 스쿼드였다. 유스인 지르크지가 유일한 조커픽이라는 것만 봐도 말 다했지. 키미히 파바르는 몸이 갈려나갈 정도로 혹사당했고.
물론 안 그래도 돈 쓰기 싫어하시는 영감님들이 과연 코로나로 침체된 이 시장에서 돈을 풀지는 의문이지만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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